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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3. 12:12

저번에도 소개해드린 <우리의 잡을 수 없는 청춘 시절>이란 드라마에서,
조우멍을 버리고 두샤오빈에게로 가버린 리란에게 조우멍이 보내는 편지입니다.

장면이 서정적이고 내용이 서글퍼서 번역해봤습니다.

아 평소에 듣던 곡 중에 이 부분과 잘 어울리는 듯 한, 노래가 있기에 같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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真的有来世吗,
내세라는게 정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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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么我愿做一只懂得飞翔的小鸟,
그렇다면,
전 한마리 날으는 작은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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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朵瞬间开放,
无声消融的雪花,
잠깐 피었다가 소리없이 녹아버리는 눈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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甚至窗前的一角蓝天,
창문가의 파란하늘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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掀起书页的风,
책장을 팔랑거리는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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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进你手心里的,一滴小雨。
당신의 손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 작은 빗방울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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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장면 보면서 많이 슬펐습니다. 눈물도 났네요 ㅠㅠ

중국 친구들은 이 장면에서 어떤 생각들을 했을까 한번 찾아봤습니다.
제 마음과 비슷한 글이 있기에 번역으로 대신합니다.
(원본 출처 : http://bbs.ezypoint.com/thread-6414-1-1.html )

一口气把这个24集电视剧看完了
相爱却不能相守,曾经的承诺也在岁月流逝中跟着消失殆尽。
无奈又如何?痛苦又如何?愤怒又如何?
男人女人们能做的就是接受命运的安排,在这样的安排里继续生活。
爱情如此,婚姻又是如何?

단숨에 이 24부 드라마를 다 봤네요
사랑하지만 지킬수 없는, 이전의 굳은 언약들은 유수와 같은 세월속에 사라지네요.
어찌할수 없었던, 아프고 괴로우던, 화가 났었건,
남녀사이에서 할 수 있는 건 이미 운명이 정해놓은 걸 받아들이는 것인걸요
이런 운명이 정해놓은 안배속에서 살아가는걸요.
사랑이 이러하니, 결혼은 또 어떨까요.


一直在想为什么作者要用《我们无处安放的青春》来做题,
我想更多的是因为一种无奈,一种对青春不能把握的无奈吧!
是的,我们有的时候不能把握我们的爱情,不能把握我们的青春,
不能把握我们的生活。但是我想,在我们拥有它的时候,我们可以更投入一点,
更真实一点。我不求我的青春大放异彩,但我希望当我白发苍苍,回忆起我的青春,
我可以少一些无奈,多一些美好。

줄곧 왜 작가는 <우리의 잡을 수 없는 청춘 시절>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생각했어요.
제 생각엔 어찌할 수 없는, 잡을수 없는 청춘에 대한 유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요, 우리는 어쩔땐 사랑을 잡을 수 없을 때도 있지요. 우리의 청춘을 잡을수도 없죠.
우리의 생활도 잡을수 없어요.
하지만 우리의 청춘 시절이 아직 우리곁에 있을땐, 우리는 좀더 열정적이 될 수 있고 좀더 솔직해질수 있죠.
전 제 청춘 시절이 찬란하게 빛나기를 바라는 건 아니에요.
다만, 제가 늙어 백발이 성성해졌을 때, 청춘 시절의 추억들을 떠올렸을 때,
어쩔 수 없었던 일들보다는 아름다운 시절이 많기를 바래요

我甚至可以想到这样一幅画面:

我坐在门口的竹凳子上,阳光晒在我皱纹密布的脸上,我
看着眼前那些年轻的孩子们,回忆自己的青春,我注视远方,脸上挂着微笑,眼里噙着泪水。
很美很美……

게다가 이런 장면이 펼쳐졌으면 좋겠어요.

'전 문가의 대나무로 된 의자에 앉아있죠. 주름살로 뒤덮힌 얼굴 위로 태양볕이 내려쬐고,
전 젊은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어요.
제 젊은 청춘 시절을 떠올리며 어느새 먼곳을 응시하는 제 얼굴엔 살짝 미소가 걸리고,
눈가엔 눈물이 살짝 맺히는.. 아름다운 아름다운..'

 以下是电视剧的独白
~~~~~~~~~~~~~~~~~~~~~~~~~~~~~~~~~~~~~~~~~~~~~~~~~~~~~~~~~~~~~~~~~~~~~~~~~~~~~
这世界有许多美丽的风景,这世界有许多美丽的所在,我曾经答应蒙蒙要带她一一走遍,有许多的诺言,许下的时候谁也没有想到,我们无法实现它,我答应杜小彬一定要照顾好我们的小女儿,我要带着我的小女儿,走遍这些美丽的地方,拍下那里的春夏秋冬,清晨和黄昏,一路上,我会给她讲有一个男孩在成为男人的途中,做过的路,遇过的人,经历过的故事,和那些消散在风里的笑声和诺言,一路上我们边走边等待着,等待我会逐渐老去,越来越象爸爸,等待她会慢慢长大,直到听得懂那些故事,明白那些泪水和笑声,然后,一个老爸爸带着自己永远的小女儿,去找妈妈...


이부분은 마지막 장면의 독백 대사 인 것 같은데 하마터면 다 읽을 뻔 했습니다.
아직 다 못 봤는데 스포일러성 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심 조심~

나중에 다 보고나서 읽어봐야겠군요.

2007. 8. 2. 22:16

6월달에 쓴 글입니다만, 그냥 중국어로만 쓰고 한국어로 안 썼었는데 (왜 그랬징 --)
다시 한국말로 반대로 번역해봅니다.

- 우리의 잡을수 없는 청춘시절 - 이라고 제목을 일단 번역해봅니다.

上个月我去苏州出差
虽然以前经常去苏州,但是每次苏州都会吓我一跳
苏州的发展速度真得很快很快
从上海来苏州的时候我直接感觉中国经济情况
城市的境界越来越大了
一瞬间新的公寓和公司出来了
真让人羡慕

저번달에 중국 (샹하이 옆동네) 쑤저우시로 출장을 갔었죠
많이 갔었던 곳이지만 매번 쑤저우에 갈때마다 놀랍니다.
쑤저우의 발전속도는 정말 정말 빠르거든요.
샹하이에서 쑤저우로 가는 길에서 중국의 경제 상황을 직접 피부로 느낄수 있습니다.
쑤저우시의 도시 경계는 날이 갈수록 넓어지네요.
한순간에 도시 외곽에 새로운 아파트들과 공장건물들이 생겨버리거든요.
정말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呵 对了
每天下班后来饭店我看中国的电视剧
这次看过的是两个

今天我想给大家介绍一个
是“我们无处安放的青春”
一共24部
在饭店每天从晚上12点到凌晨六点播放
(所以我不会完全看了,为了上班  哈哈)

아참, 매일 퇴근하고서 호텔에서 중국 드라마를 봤는데요.
이번엔 두개의 드라마를 봤네요.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우리의 잡을 수 없는 청춘 시절" 24부작입니다.
호텔에서 매일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틀어줬는데, 출근 준비로 일찍 자야하기 때문에 다 볼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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但我回国之前能找到了DVD在那个观前街DVD卖店

回国以后晚上看了一部电影已经养成了习惯
如果你们也喜欢看中国电影,一定看看吧 
真有意思  我保证
그렇지만, 귀국하기 전에 관치엔거리에 있는 DVD가게에서 DVD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귀국하고나서 매일 밤 한편 씩 보는 게 습관이 되버렸네요.
중국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하신다면 꼭 보세요 (왕추천!!!)
정말 재밌어요. 보증합니다~

虽然我还没看过着电视剧的结果,对我来说

李然(佟大为): 真是个笨蛋,傻瓜
周蒙 (江一燕): 真可爱 真的可爱 他演得很不错 “请你这个李然忘了吧”
周德明 (陈道明):  他的声音很好听 而且他是个监制
杜晓彬 : 我恨你

呵 大家别误会吧
我只能听懂百分之七十呀

아직 이 드라마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한마디 한다면

리란 : 이 정말 바보 자식 같으니라구
조우멍 : 정말 정말 귀엽네요. 연기도 정말 잘해요. "조우멍 리란 바보는 잊어버리라구!"
조우더밍 : 이 사람 목소리는 정말 특별하면서도 듣기 좋네요.
두샤오빈 : 너 싫어!

아 오해는 하지마세요. 다 알아듣지는 못하고 한 70% 정도 알아듣거든요.
(중국 간자체로 자막이 있다는 것도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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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2. 00:07
[etc]
음 이글도 진작 썼어야 하는데 또 귀차니즘과 일의 바쁨으로 이제야 씁니다.

작년 8월인가 sk 011 직영 대리점에서 보상 기변으로 비싸게 주고 산 (그당시 40만원대) sch-v890
나름, 블루투스와 얇은 크기때문에 잘 썼습니다만, (좋은 폰입니다.)
가장 큰 단점은, 충전 젠더!!! 두말할 필요없이 젠더!!!
(그 이후로 젠더 쓰는 폰은 안 삽니다)

구매 후 한 두세달 이후부터, 전화가 좀 뜬하다 싶어 전화기를 꺼내면 어느새 전화기가 자동으로 꺼져있는 일이
종종 발생해서 서비스 센터 가서 기판을 교체하고 수리를 해도 증상은 여전하더군요.

그러더니, 좀 더 기간이 지나서는 이 핸드폰이 툭하면 자동으로 꺼졌다가 툭하면 자동으로 켜지더군요 !!!
크 자동으로 켜지는 핸드폰이라니요.
(이게 얼마나 불편하냐면, 낮엔 중요한 전화 못 받고, 밤엔 알람 맞춰놓고 자면 다음날 아침에 핸드폰이 꺼져서 알람이 안울리는 겁니다 -_-, 그래놓고 열받게 세수하고 나오면 어느새 또 켜져있더군요. 크핫!!)

이걸로 없는 시간 쪼개어 또 핸드폰 수리하러 가니, 증상을 못 봤다고 정 원하면 보드 교체만 특별히(?) 선심써서 해준다고 하는 겁니다.
(당연히 툭하면 꺼지고, 켜지니 시간 대중이 없지요.)

2번의 보드 교체 후에도 나아진 점이 없어서, 다시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서 상담했더니,
수리기사 왈 : "정 그렇다면 놓고 가라. 몇일 내가 옆에 가지고 있으면서 봐주겠다"

전 그렇다면 임시 휴대폰 하나 임대해주면 놓고 가겠다. (당연히 업무 전화가 많이 오는데 몇일을 놓고 갈 수는 없기에) 그랬더니 또 그건 안된답니다.

ㅋ. 아뭏든 수리기사, 또 그 수리파트 과장과 이러쿵 저러쿵 언성을 높이며 협상한 끝에,
"그 증상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가져오면 인정하고 환불해주겠다" 라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그 당시, 그사람들은 몰랐을겁니다. 제가 이런 방법까지 쓸줄은.
제 방법은 컴퓨터에 웹캠을 연결하고 밤새 웹켐앞에 놓고 녹화해버린 겁니다. 간단하죠?
(녹화 프로그램은 VirtualDub을 썼습니다.)

결국 이틀만에 증상을 녹화하는데 성공했고, 과장한테 찾아가 보여줬더니 간단하게(?) 환불해주더군요. 보상기변 했으니, 그 보조금까지 전부 받아냈습니다.
그래놓고선 과장 왈 : "사실 이런 문제가 아주 가끔 있기는 하다" 라고 하더군요
그 몇일전엔 자기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더니.

그 동영상을 오늘 공개하겠습니다.

첫날은 옆에 손목시계를 놔뒀었는데 증상이 안나타났고 두번째날은 시계를 깜빡했는데, 그때 찍혔네요
핸드폰이 자동으로 켜지면서 (진동모드 때문에) 진동하면서 굴러버리는 모습입니다.
(웹에 올리려고, 자르고 압축한 탓에 화질은 별로 안좋습니다.)

저와 같이 핸드폰 때문에 머리 아프신 분들, 녹화하세요~